2023.08.03
감내하기 힘든 일을 마주하면 인간은 현실을 부정하거나, 탓할 대상을 찾습니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자신의 무력함을 직면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회피와 합리화는 일시적인 마취제일 뿐입니다. 더 오래 고통 안에 머물지 않으려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도 받아들이고 다음의 삶을 살아나가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용기는 바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내하기 힘든 일을 마주하면 인간은 현실을 부정하거나, 탓할 대상을 찾습니다.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자신의 무력함을 직면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회피와 합리화는 일시적인 마취제일 뿐입니다. 더 오래 고통 안에 머물지 않으려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도 받아들이고 다음의 삶을 살아나가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용기는 바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23.07.27
너무 중요한 과제를 앞두면 오히려 다 놓아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지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사실은 너무도 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니 의욕이 어느 순간 압박으로 둔갑해 있는 꼴을 보지 않으려면, 잘 하려는 욕심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지요. 대충, 얼레벌레, 얼렁뚱땅, 이런 마음가짐이 훨씬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결과물을 눈 딱 감고 참아 넘기는 용기도 필요하고요.
너무 중요한 과제를 앞두면 오히려 다 놓아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지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사실은 너무도 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니 의욕이 어느 순간 압박으로 둔갑해 있는 꼴을 보지 않으려면, 잘 하려는 욕심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지요. 대충, 얼레벌레, 얼렁뚱땅, 이런 마음가짐이 훨씬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결과물을 눈 딱 감고 참아 넘기는 용기도 필요하고요.
2023.07.20
‘할까’와 말까’ 사이를 수십번 오가느라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지쳐버린 적 있나요?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떠올리느라 미뤄진 시간 동안, 할 일의 무게는 점점 더 불어날 뿐입니다. 10분이면 끝날 설거지를 1시간짜리 번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요. 제일 좋은 것은 생각조차 들기 전에 그냥 하는 것입니다. 할지 말지 고민하는 시간 자체를 차단하는 거죠. 일단 시작하는 게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고, 언제나 완벽보다는 마무리가 낫습니다.
‘할까’와 말까’ 사이를 수십번 오가느라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지쳐버린 적 있나요?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떠올리느라 미뤄진 시간 동안, 할 일의 무게는 점점 더 불어날 뿐입니다. 10분이면 끝날 설거지를 1시간짜리 번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요. 제일 좋은 것은 생각조차 들기 전에 그냥 하는 것입니다. 할지 말지 고민하는 시간 자체를 차단하는 거죠. 일단 시작하는 게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고, 언제나 완벽보다는 마무리가 낫습니다.
2023.07.13
사람들과 잘 지내려 노력할수록 어긋나는 것 같나요? 사람을 대할 때 자연스럽지 않고 힘이 들어가 있거나, 집에 돌아오면 기운이 쭉 빠져 버린다면, 남을 먼저 살피느라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는 신호입니다. 밖으로만 향해 있던 더듬이를 내 안으로 돌려 보세요. 나는 무엇을 원하고, 언제 가장 편안한가. 자기 세계가 분명하고, 자연스러운 당신을 사람들은 더 좋아하게 될 겁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정말로요.
사람들과 잘 지내려 노력할수록 어긋나는 것 같나요? 사람을 대할 때 자연스럽지 않고 힘이 들어가 있거나, 집에 돌아오면 기운이 쭉 빠져 버린다면, 남을 먼저 살피느라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는 신호입니다. 밖으로만 향해 있던 더듬이를 내 안으로 돌려 보세요. 나는 무엇을 원하고, 언제 가장 편안한가. 자기 세계가 분명하고, 자연스러운 당신을 사람들은 더 좋아하게 될 겁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