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강력한 긍정적인 믿음이 좋은 습관에 동력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부정적이고 제한적인 믿음 때문이다. 자신이 영리하다고 믿으면 좋은 학습습관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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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은 긍정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줍니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어떤 마법을 일으켜 '짜잔'하고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그일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겠지요. 긍정은 결국 계속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성공은 바른 방향의 노력을 '계속'할 때 일어나는 마법일 것입니다.
힌디어에 ‘킬레가 또 데켕게’라는 격언이 있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뜻이다. 지금은 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도 언젠가 내가 꽃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자신이 통과하는 계절에 대해 굳이 타인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증명하면 된다. 시간이 흘러 결실을 맺으면 사람들은 자연히 알게 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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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만큼 걱정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나의 행복이 나만큼이나 중요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에 대해 나만큼 진지하고 오래 고민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사람들의 조급한 질문에 덩달아 조급해지지 않고 묵묵히 가던 길을 간다면, 내가 꽃 피우는 계절이 분명 올 것입니다.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을 쓴 후 게으름 클리닉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거기에 오는 사람들의 특징은 실행력이 굉장히 떨어지는데, 과도한 계획에 집착을 한다는 거예요. 실행력도 없고 에너지도 바닥이면 천천히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럴수록 뒤처졌다는 불안감과 한 번에 따라잡아야겠다는 욕심,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굉장히 거창한 계획을 세우게 되죠. 결국 그 계획이 얼마 안 가 흐지부지되면 공통적으로 자기 비난과 자포자기를 하게 되죠.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바로 무질서함으로 들어가요. 그렇게 무질서 속에 있다가 또 위기감을 느끼고 현타가 오면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또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는 것의 무한 반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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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만 몰두하는 것은 결국 다른 종류의 회피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를 모자라다고 느끼는 나의 현실을 마주할 힘이 없기 때문에, 반대로 지나치게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거죠.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세운 계획은 당연히 실패하게 마련이고,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포자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고착을 깨려면 무리한 계획부터 뜯어고쳐야 합니다. 실행하고 유지할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쌓일 수 있게.
자기 연민을 하는 게 꼭 부정적이고 나쁘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게 되게 중요한 ‘자기 연민’이 되고요. 참 신기하게도 많은 분들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순간이 딱 그 순간이에요. 감정적으로 막 올라와요.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나 자신한테 미안하고 좀 내가 불쌍하다, 한 번 그런 걸 제대로 경험해야지 강박적인 완벽주의에 대한 것이 풀려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내가 머리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완벽주의가 저절로 풀려서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사람은 완벽하지가 않고 별로여서 게으를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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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에게 엄격할수록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에 집중할수록 우리의 마음에는 불편한 감정이 생기고, 실제로는 문제를 회피하게 만듭니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순간, 우리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비로소 문제에 다가갈 수 있게 되지요. 스스로에게 가혹하기보다 자비로울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해집니다.
나쁜 습관이 어떤 사건이나 사물 같은 간단한 방아쇠에 의해 촉발되는 경우, 해결책은 더욱 간단합니다. 바로 그 방아쇠를 제거하면 되죠. 가령 당신이 집에서 한창 집중해서 일하려는데, 자꾸만 TV로 눈이 간다고 해봅시다. 굳은 의지로 TV를 보고 싶은 유혹을 간신히 물리칠 수도 있겠지만, 그냥 텔레비전을 끄거나 그 방에서 나갈 수도 있어요. 유혹은 맞서기보다 피하는 게 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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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만든다는 말도 있지요.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을 줄이려면 유혹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유튜브 시청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 스마트폰은 잠시 다른 방에 두고, 일단 책을 펼쳐 보는 거예요.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내려놓고, 일단 펼치기까지만요. 그러다보면 의외로 순순히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매번 의지를 다잡는 대신, 유혹을 슬쩍 치워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습관적 미루기는 게으른 것도, 버릇이 나쁜 것도, 무능력하거나 무관심한 것도 아니다. 실은 오히려 그 반대다. 할 일을 꾸물거리는 사람은 대개 양심적인 이들이다. 뭔가를 잘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가 극한에 이를 때까지 일을 최대한 미뤘다가 마지막 몇 시간이 남았을 때에야 안달복달하며 결과가 끔찍할 거라고, 난 정말 멍청하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이 시점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이 일에 대해 생각하거나 또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온갖 것에 관심을 쏟느라 정신적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한다. 정신적·신체적·감정적 자원을 너무 많이 소비한 탓에 우리의 몸이 이런 부적응적 패턴을 알아차렸을 즈음에는 이미 번아웃에 이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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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요.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했는데도 지칠 수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미룰 때지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줄곧 마음 한켠을 짓누르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진이 다 빠지는 거죠.
완벽주의자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대충 하질 못하니 시작부터 버겁지요. 어렵겠지만 대충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하면서 수정해도 되니까요. 엉성한 결과물이라도 있으면 고치면서 나아갈 수 있지만, 아무 결과물도 없으면 수정할 수조차 없습니다.
강박관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어느 부분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인지 스스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해보자!”하고 마음먹어도 할 수 없다. “하지 말자!”고 생각해도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그런 강박관념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에는 “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것보다 먼저 “나의 무엇이 충족되어 있지 않은 것일까?”하고 되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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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와 '하지 말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해야 한다'라는 의무감입니다. 당연히 잘 될리가 없지요. 바꾸고 싶은 그 행동을 계속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의지를 앞세우기 전에, 무엇 때문에 내가 이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 기저에 있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걱정이 습관이라면 내가 불안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요, 회피가 버릇이라면 왜 두려운 마음이 드는지를 파악해야겠지요. 나에게 채워지지 않은 것, 그것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질문해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려고 할 때마다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하나 있죠. ‘한두 번 빼먹기’입니다. (…) 연구 결과, 하루 이틀 빼먹은 것은 습관 형성 과정에 실질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행동의 반복이 필요하지만, 하루 이틀 놓쳤다고 해서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 방해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손을 놓고 있으면 다시 할 가능성이 줄어들어 습관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하루 이틀 거르는 일이 생기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공백이 길어지기 전에 다시 계획대로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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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들 때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뇌가 그 행동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반복하는 게 중요하죠. 하루 이틀 정도 빼먹는다고 해서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낙심하고 손을 놓아버리거나, 한 두 번 누락을 용인한 것이 결국 장기적인 포기로 이어진다면 습관 형성에 실패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 번 정도는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오늘 못했으면 내일 하면 되니까요.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영영 손을 놓게 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그저 다시 하면 됩니다.
좋은 습관을 기르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은 인내다. 인내는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를 깨닫고 그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다. 견뎌내지 못할 때까지 버티는 건 멍청한 짓이다.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동반 자살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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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드는 것은 인내입니다.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참을성만이 습관으로 이어지지요. 문제는 인내를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 생깁니다. 진정한 인내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알고, 그 한계 내에서 나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습관의 열쇠는 반복이고, 반복한다는 것은 곧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꾸준하게 하는 것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실수가 잦아도,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지루하더라도 계속 다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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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지 못하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렇게 포기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요.
잘함이나 완벽함은 꾸준함을 통해 얻은 보상입니다. 잘 하지 못해서, 흥미가 줄었다고 해서 꾸준히 하지 않는 것은 어딘가 앞뒤가 바뀐 이야기 같습니다. 꾸준히 해야 능력도 재미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강력한 긍정적인 믿음이 좋은 습관에 동력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부정적이고 제한적인 믿음 때문이다. 자신이 영리하다고 믿으면 좋은 학습습관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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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은 긍정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말해줍니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어떤 마법을 일으켜 '짜잔'하고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그일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겠지요. 긍정은 결국 계속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성공은 바른 방향의 노력을 '계속'할 때 일어나는 마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