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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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현실을 긍정으로 치환하라니 코웃음부터 나옵니다. 생각을 바꿔볼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은 일단 내버려두자고요. 버스를 놓친 일, 상대방의 작은 실수, 좋아하지 않는 점심 메뉴. 이런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날 높은 허들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인의 비판은 우리에게 수치심을 안긴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다시 비판함으로써 그 상처를 지워버리려 한다.
비판을 자제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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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군가의 흠이 보인다면, 내 안에 수치심을 알아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꾸물대는 행동에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어수룩한 모습을 볼 때 왜 속이 터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내가 그러지 않기 위해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당신도 나만큼 노력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은 나의 가치관일 뿐입니다. 동료라고 해서, 부하직원이라고 해서, 후배라고 해서 내 가치관에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두려움이 다 게으름은 아니지만 두려움 가운데 상당 부분은 게으름이 원인이다. 즉,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따른 두려움, 현재 위치에서 더 나아가면 무언가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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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는 것, 해로운 습관을 지속해서 건강을 해치는 것, 독이 되는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그럼에도 익숙함에 중독되어 불편감을 끊을 수 없게 된 것은 아닌가요?
해로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리는 중독자와 같은 어려움에 빠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 종이를 꺼내 글을 쓰라. 말은 언제나 글보다 빠르다. 게다가 마음이 급할수록 말은 더 빨라진다. 불안이란 녀석은 스피드에 편승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글은 말에 비해 속도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작업이다. 행동의 스피드가 줄어들면 생각의 속도도 조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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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를 숙제로 받은 순간부터 글쓰기는 부담스럽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과제, 보고서에 짓눌리면서는 더 그랬겠지요.
빈 종이에 문장을 채워넣는 일을 할 자신이 없다면, 단어부터 써보면 어떨까요? 감정의 이름을 찾아주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아무리 집단 속에서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적정한 시간 동안 혼자 있어야 한다. 그 시간과 공간에서 자신을 진정시키고 다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적 영역이 줄어들 때 증폭되는 심리기제는 ‘불편함’과 ‘불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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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밖에서 채워야 하는 에너지와 내 안에서 채워야 하는 에너지가 각각 구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밖에서 채워지는 에너지 창고가 더 큰 것이지요. 바깥 창고만 채우느라 내면이 비어가는 것을 모르다가 어느날 비어있는 안쪽 창고를 발견하게 되는 상태가 아마도 '공허'일 것입니다.
혼자서 놀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문제와 걱정거리들, 고쳐야 할 것들에 주의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사거리를 생각함으로써 그 주의의 방향성을 살짝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 하루의 톤, 기분을 내가 주도해서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내게 이미 주어진 것들을 새롭게 보게 되고 의욕과 기분을 살짝 끌어올린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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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듣는 음악이 하루종일 귓전에 맴돌고, 가족과 다투며 시작한 하루는 하루종일 제대로 일이 안풀리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하루는 긍정의 영향을 온종일 받을지도 모릅니다.
바쁜 아침시간이지만 감사일기 몇 줄을 쓰기 위한 시간을 내어 보면 어떨까요?
무기력은 하고 싶어도 에너지가 바닥이 나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무기력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섣불리 낙관할수록 부수적인 일에 에너지를 탕진하고, 결국 더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차라리 이 무기력이 오래 지속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 게 시간을 주세요. 무작정 바쁘게 살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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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다는 것은 에너지가 바닥날 만큼 열심히 살았던 증거이거나, 내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무기력한 자신을 너무 걱정하거나 몰아세우지 말고, 그저 그 상태에 잠시만 머물러도 괜찮을 것입니다. 다만, 무기력에 슬픔, 허무, 절망, 공허를 덧씌우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제는 압도감에 버거워지면 뒤로 후퇴합니다. 싫다고 말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에너지를 다 뽑아가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는 그 사람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막아내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칩니다. 또한 저만의 신성한 공간을 만들었고, 일요일은 그저 내가 나로서 존재하도록 허락하는 재생의 시간으로서 온전히 떼어놓았습니다. 저의 평온을 침범하는 누군가가 이 시간을 방해하거나 위협하거나 하면 저는 쉽게 짜증이 나는 민감한 상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한 마디로 제가 절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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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 중의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의 말입니다. 일요일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철저히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라는 조언입니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영역을 만드는 것은, 타인에게 벽을 치고 선을 긋는 일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오히려 온화하고 친절한 나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거죠. 일주일 중 하루는 철저히 나를 위한 장벽을 치세요. 그건 가장 좋은 버전의 자기 자신이 되는 일입니다.
누구나 다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세상의 그 어떤 날카로운 모서리에 부딪쳐도 치명상을 입지 않을 내면의 힘, 상처받아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 힘과 능력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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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패를 겪은 사람은 더 이상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고, 배신당한 사람은 타인을 온전히 믿거나 사랑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행동반경을 줄이고 마음을 움츠려 어떻게든 상처를 피해보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방법은 우리의 행복을 제한할 뿐입니다.
지치고 슬플 때 나를 일으킬 행복의 목록들과, 반복되는 실패를 딛고 일어설 '긍정'이라는 마음의 연고를 만들어 가는 수밖에요.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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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있고, 내가 처한 환경을 바꾸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재난은 예고하고 닥치지 않으며, 하나를 해결했다 싶으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기회는 남아있지요. 다른 것은 몰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게 주어진 이 유일한 자유를 누리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 자유를 누군가에게 내어주지 맙시다. 내가 어느 길을 택할지는 온전히 내게 달렸습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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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현실을 긍정으로 치환하라니 코웃음부터 나옵니다. 생각을 바꿔볼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은 일단 내버려두자고요. 버스를 놓친 일, 상대방의 작은 실수, 좋아하지 않는 점심 메뉴. 이런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날 높은 허들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