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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번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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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할수록 느긋하게 나를 돌아보기

무기력할수록 느긋하게 나를 돌아보기

무기력은 하고 싶어도 에너지가 바닥이 나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무기력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섣불리 낙관할수록 부수적인 일에 에너지를 탕진하고, 결국 더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차라리 이 무기력이 오래 지속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 게 시간을 주세요. 무작정 바쁘게 살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playlife talk

무기력하다는 것은 에너지가 바닥날 만큼 열심히 살았던 증거이거나, 내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무기력한 자신을 너무 걱정하거나 몰아세우지 말고, 그저 그 상태에 잠시만 머물러도 괜찮을 것입니다. 다만, 무기력에 슬픔, 허무, 절망, 공허를 덧씌우지는 말아야 합니다.

번아웃의 돌파구_0.1%의 변화 만들기

번아웃의 돌파구_0.1%의 변화 만들기

뇌 기능 측면에서 번아웃에 가장 취약한 환경은 매일 똑같은 일을 똑같은 순서로 하는 상동증(stereotypy)이다.
당신이 5년 동안 한결같이 출퇴근한 방식, 10년 동안 한결같이 걸렀던 아침 식사, 20년 동안 취미생활 없이 단조롭게 보낸 휴일 등 지겹도록 똑같은 일상의 루틴에 0.1퍼센트만큼의 변화가 조금씩 쌓인다면 우리는 고인 물의 고착 상태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playlife talk

걸을 때 보폭을 늘리기, 교복처럼 입던 출근복장에 머플러 더하기, 점심 먹는 식당 바꾸기.
0.1 % 정도의 변화가 될 만한 일들이 번아웃을 해결해주지는 않겠지만, 조금 새로워진 머리는 생각치도 못한 돌파구를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열정은 채우는게 아니라 차오르는 것

열정은 채우는게 아니라 차오르는 것

번아웃 치유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내가 왜 이런 상태가 된 거지?’라며 자책하지 않는 것이다. 복잡한 생각이나 되새김질로 시간을 채우지 않는 것이다. 또 ‘빨리 극복해서 맡은 일도 잘하고 인정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회복을 서둘러서도 안 된다. 조급함은 자신을 몰아세우고 피로하게 만들어 뇌를 쉬지 못하게 한다.

playlife talk

비어버린 열정을 채워본 기억이 있나요? 처음 가졌던 열정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면, 내가 채운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났을 것입니다. 열정을 되찾겠다며 일을 더 많이 하고 계획적으로 살아보지만, 남은 에너지만 다 타 버릴 뿐이지요.
게임을 하다가 에너지가 바닥이 나면 다시 차오르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한 시간에 한 칸씩.
열정이 차오르는데도 그런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적당함의 미덕

적당함의 미덕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에 한나절쯤은 자기시간을 가지라고 난 얘기해주고 싶어. 스위치 오프(switch off)다. 지금부터 내 시간이다. 샘물도 계속 떠먹기만 하면 고갈되잖아. 에너지가 고여야 남한테 웃음도 나오고.
적당하다는 게 좋은 단어거든요. 근데 우리는 ‘적당히 해’ 그러면 마치 대충하라는 (것으로 여겨). 대충이 아냐. ‘적당히’야 정말. 적합하게 하라는 소리야. 자기 체력도 유지하면서.

playlife talk

적당히 해서는 도저히 괜찮게 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번아웃이 된 채 견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들을 떨쳐내고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적당히 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있네요.

밥먹듯 찾아오는 우울과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할 일_설.거.지

밥먹듯 찾아오는 우울과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할 일_설.거.지

무기력 전에 오는 것이 우울감입니다.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에너지는 있어도 무엇도 할 수 없는 무기력에 빠졌을 때는 능구렁이 담넘어 가듯 빠져나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심리적이라고 얘기해도 결국은 물리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우선 무엇이라도 해봐야 한다는거죠. 설거지라도? 아뇨 설거지가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결과가 빨리나오니까. 약간의 움직임으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좋다는 거에요.

playlife talk

우울할 땐 벗어나려고 너무 발버둥치지도 말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도 말라는 것이지요. 힘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움직임으로 짧은 시간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이면서 확실한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기굽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면 나를 알아채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면 나를 알아채기

마음이 지치고, 스트레스가 많고, 번아웃이 되고 이런거는 수치로 측정을 하거나 아스피린이나 이런걸 먹고 갑자기 괜찮아지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되려 모르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상태인지.
내가 몰랐던 내가 있다라는 걸 알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나를 알아야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해 줄 수 있는거에요.

playlife talk

종종 회사를 박차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듣지만 내가 그 주인공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이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무모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아마, 그들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변화'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지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쉽게 알아채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안 해봐서.

언제든, 어디서든 즐거운 상태가 될 수 있는 나만의 소소한 list 만들기

언제든, 어디서든 즐거운 상태가 될 수 있는 나만의 소소한 list 만들기

지치지 않고 살아가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되죠. 에너지 마련책이 필요한거죠. 그건 뭐 누가봐도 작은 행복들이에요.
내일 더 일 열심히 하고 다음주에 더 힘을 내기 위해서 오늘 행복이라는 걸 조금씩 경험해야 그 에너지가 마련되는거에요.

playlife talk

"고양이 쓰다듬기, 목욕탕 가기, 좋아하는 영화 보기, 라디오 듣기, 산책하기, 그 밖에 이것저것 지금 적어보세요.
내일 아주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다면 에너지 몇 칸이 필요할지도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오늘 얼만큼 놀지 결정할테니까요."

무기력할수록 느긋하게 나를 돌아보기

무기력은 하고 싶어도 에너지가 바닥이 나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무기력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섣불리 낙관할수록 부수적인 일에 에너지를 탕진하고, 결국 더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차라리 이 무기력이 오래 지속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 게 시간을 주세요. 무작정 바쁘게 살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playlife talk

무기력하다는 것은 에너지가 바닥날 만큼 열심히 살았던 증거이거나, 내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무기력한 자신을 너무 걱정하거나 몰아세우지 말고, 그저 그 상태에 잠시만 머물러도 괜찮을 것입니다. 다만, 무기력에 슬픔, 허무, 절망, 공허를 덧씌우지는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