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과도 관계를 아주 끊지는 마라. 그렇게 하면 좋은 평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적이 될 수는 있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 감정이 폭발해서가 아니라 서서히 우정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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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격이나 가치관, 사소한 오해로 인한 갈등, 쓸모없어져 버린 관계.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손절'을 선택합니다. 참을성 없는 시대에 살면서 나만 참고 견디면 호구가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보기 싫은 것은 안 보면 그만인 채 끝나면 좋겠지만, 우리 행동의 결과는 항상 멀찍이 떨어져 있다가 잊어버리고 있는 순간 뒤통수를 칩니다. 누군가와 당장에 끝을 내고 싶은 조급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것은 미래의 나를 위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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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참는 것이 때로는 더 어렵습니다. 상처가 될 말이나 행동을 가려내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온전한 관심과 배려 없이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친절히 대할 때 상대방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이다. 타인은, 내가 보낸 시간의 일부이고 내 얼굴에 남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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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행동을 선택할 수록 나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이토록 멋진 나라니!' 하고 말이지요.
그럴 만했다 할지라도 큰소리를 낸 뒤 왠지 모를 찝찝함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화를 낼 때도, 불만을 말할 때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정중해야 합니다.
일할 때의 거절은 내 영역을 지키겠다는 선긋기다. ‘철벽을 친다’라는 표현은 대개 사람을 묘사할 때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만, 반대로 경계선이 아예 없는 사람을 부르는 다른 말은 아마 ‘호구’일 것이다. 좋은 사람과 쉬운 사람은 다른데, 거절을 못하다 보면 어느새 주변에 쉬운 사람이 되어 있기가 쉽다. 그리고 쉬운 사람이 반드시 좋은 사람은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일 확률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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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철벽을 치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겠지만, 마땅히 해야 할 거절도 하지 못하는 게 꼭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제 때 정확하게 거절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다면, 자신을 아끼는 친구 대하듯 해 보세요. 누가 봐도 거절해야 할 일을 두고 친구가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조언할 건가요?
믿었다가 속은 것도 배신당한 것에 해당하겠지만 못 믿었던 것이 실상은 믿을 만한 거였다는 것 역시 배신당한 것일 수 밖에 없겠고 배신의 확률은 후자의 경우가 훨씬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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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편감을 피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행동하면 우리 인생은 온통 금지하는 것들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두면 더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요.
대인관계에서 겪게 되는 많은 감정적 어려움들을 '엮이지 않음'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속감, 위로, 즐거움을 기꺼이 포기하면서요. 그렇게 불편감을 차단하는 삶이 정말 행복한가요?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그렇게나 동기 부여를 위해 고민하고 끈기를 내려는 사람들이 왜 관계는 낭만적인 마음만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왜 관계에 있어서는 앞서 고민하거나 능동적으로 대처하거나 좀 더 버티지 않고, 존재 자체로 나에게 저절로 맞는 상대를 꿈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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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때 우리는 상대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됩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수용해주는 부모 같은 사람을 기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순애보를 요구합니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느끼면 서운하고 상대방의 사랑의 감정마저 의심하기도 하지요.
반대로 자신은 상대방의 기대를 얼마만큼 채우고 있는지 생각하다보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에서 자신의 지분이 명확히 보일 것입니다. 무엇을 참아야 하는지, 어떤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최고의 복수는 사실 어떠한 복수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걔네들이 아니었다면, 행복했을 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난하는 일에 사로잡혀서 가해자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사라진지 한참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스스로의 삶을 비난하고 파괴하죠. 그대로 머문다면 절대 행복할 수 없을 겁니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 사람들에겐 자유, 성공, 행복을 얻을 가능성이 더 많이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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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허먼은 “당신은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지만, 그것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가해자가 사과를 하지 않거나, 사과를 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나의 몫 인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상처를 준 사람의 손에 나의 회복을 맡길 필요가 없다니요. 그 사람보다는 내가 나를 더 잘 보살필 것이 확실하니까요.
어떤 사람과도 관계를 아주 끊지는 마라. 그렇게 하면 좋은 평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적이 될 수는 있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 감정이 폭발해서가 아니라 서서히 우정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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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격이나 가치관, 사소한 오해로 인한 갈등, 쓸모없어져 버린 관계.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손절'을 선택합니다. 참을성 없는 시대에 살면서 나만 참고 견디면 호구가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보기 싫은 것은 안 보면 그만인 채 끝나면 좋겠지만, 우리 행동의 결과는 항상 멀찍이 떨어져 있다가 잊어버리고 있는 순간 뒤통수를 칩니다. 누군가와 당장에 끝을 내고 싶은 조급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것은 미래의 나를 위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