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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일기와 함께하는 상반기 리뷰 워크숍 [7월]

  • #리뷰
  • #칭찬일기
  • #기록
  • #루틴
  • 신청기간 6/25~7/9
  • 참여자발표 7/10 (문자로 안내예정)
  • 모임일시 7/11 금요일 20:00
  • 참여방식 온라인 진행
  • 모집인원 100명
  • *이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워크숍 참가자 인터뷰

내 안의 변화를 깨운 칭찬일기

인터뷰이 | 작은 나무
하루종일 혼자서 잘 놀 수 있지만, 늘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 슬퍼하며 일에 치여사는 독거 자취인입니다.

우연히 마주한 격려의 손길

워크숍 모집 문구 중에서 ‘무언가 놓쳐버린 듯한 아쉬움’이라는 문구에 마음이 동했어요. 저는 평소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매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요. 책상 위에 여러 기기를 켜둘 정도로 일에 치이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너무 빡빡하고 높은 평가 기준에 피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따뜻하게 나를 격려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긍정감을 키워나가면, 전체적인 상황이나 결과를 바라볼 때도 한결 너그러워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죠.

잘하지 않아도, 서툴러도 괜찮아요

“’잘’해야 할 일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칭찬일기 쓰기까지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처음 하는 일이면 좀 부족한 게 당연합니다!”라는 김키미 튜터님의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 거야…’라는 시선으로 살아온 제가 늘 되새겨야 할 얘기인 듯 확 와닿았거든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칭찬의 힘

처음엔 칭찬일기를 쓰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칭찬일기를 썼다기보다, TMI 일기를 쓰듯 찬찬히 썼다는 것에 만족합니다(웃음). 워크숍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정말 소중한 시간임을 깨달았고, 스스로에게 ‘대견해’, ‘잘했어’라고 말하는 노력이 조금씩 저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음을 느꼈어요. 무기력한 날에도 이유를 찾으려 애썼고, 일상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저를 북돋아 주었죠.


또 함께 챌린지를 수행하시는 다른 분들의 칭찬과 응원도 큰 힘이 됐어요. 저는 손글씨로 칭찬일기를 작성했는데, 제 평생 처음으로 글씨에 대한 칭찬을 들었어요!

나를 지키려고 노력한 순간들

튜터님과 상반기 리뷰를 진행하면서, 변화무쌍하면서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종종걸음으로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번아웃과 무기력함에 빠져 꾸역꾸역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 같았죠. 그러면서도 틈틈이 나를 스스로 지켜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작은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유지하는 것조차 의미있는 시간이었고요.


칭찬일기에 적은 저의 성취들과 스스로를 격려하는 노력이 ‘자기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늘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존재였던 스스로에서, ‘해내고 있는 중인 나’를 인정해주니 마음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도 했고요.

작은 행복이나 성취에도 귀기울여 주세요

튜저처럼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들에게 칭찬일기를 추천해요! 특히 자신의 노력이나 성취를 과소평가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람이라면 칭찬일기를 통해 자신을 너그러이 바라보는 시간을 갖길 권하고 싶어요. 소소한 작은 행복이나 성취를 놓치기 쉬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이 기록이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던 이번 플레이라이프 워크숍. ‘칭찬’을 다른 사람에게도 시도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예요. 아직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