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가자 인터뷰
이 길이 진짜 맞는 건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인터뷰이 | 실비아
소리로 세상을 배우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입니다.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 있어요
저는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로 거듭나는 커리어 변곡점에 다다라, 커리어 스토리텔링을 기획하며 자신만의 길을 탄탄하게 걸어가시는 김해리 님과의 연결을 희망하며 참여하게 되었어요. 예측하지 못한 길로 뻗어나가는 제 이력에 저도 놀라곤 해요. 예술을 전공했지만 좀 더 적극적인 사회인이 되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배울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두드려보고 있어요.
후회나 혼란 없이, 의미 있게 회고하는 법을 배웠어요
기대했던 부분은 ‘의미있는 회고’ 였어요. 평소에 메모를 하거나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구조화된 정리에 다다르지는 못했기에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커리어 스토리텔링 3주 과정을 통해 작게는 하루를, 크게는 한 달을 회고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회고도 ‘기술’이더라고요. 그동안 왜 시간에 쫓기는지, 왜 내 업무량은 줄어들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바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회고를 통해 발견한 제 안의 키워드를 기억하면 어떤 일을 선택할 때 기준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솔한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고, 더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했던 경험들을 어떻게 스토리텔링 툴에 녹여냈는지 이야기해주실 때 푹 빠져들었답니다. 『블루 기타 변주곡』 중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주도권을 확보한 이들은 이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들에 대해 새로운 물음을 던질 것입니다”라는 부분을 나눠주셨을 때 깊게 공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