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가자 인터뷰
좋은 대화의 힘을 느꼈어요. 나 자신과도, 타인들과도요.
인터뷰이 | East.C
일에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나가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이에요.
다이빙 클럽에서는 ‘일과 삶’이라는 주제를 선택했어요.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요했어요
원래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그래서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하여 항상 바쁘게 지냈어요. 그러다가 취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만한 시간적,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졌어요. 이런 상황에서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를 통해 이 워크숍을 발견했고 저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어요.
적당한 거리가 있으면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만남을 경험했어요
다이빙 클럽에서 사려깊은 대화의 팁을 세심히 안내해주셨어요. 그래서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대화하는 게 편안했어요. 오히려 다른 데서는 못 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감사했고 저 역시 짧은 한마디에 위로를 받기도 했어요.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오히려 이런 기회를 통해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진정한 나 자신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요
회사 위주로 반복되는 삶을 살다 보니 예전의 내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도 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다이빙 클럽에서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응답하며 그동안 잊고 있던 내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요.
마구 쌓인 생각들에 제자리를 찾아주고 있어요
요즘 저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고 ‘일과 삶’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던 터라, 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 게 아주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머릿속에 마구 엉켜 있던 생각들을 하나씩 꺼내 써보니 확실히 좀 더 정리가 되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이 줄어들고 오히려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나 자신과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으니 스스로 꾸준히 이런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