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마음을 성장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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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잘 지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갈등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힘들더라도 할 얘기는 할 수 있어야 결국에는 진짜 잘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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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는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할 말은 하되, 상처내기 위한 말을 참고 불필요한 말은 걸러내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아프지 않게 싸울 수 있게되면 더 이상 갈등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누군가와 대화할 때 서로 간의 이견을 부각하지 않는다. 대신 서로의 공통된 의견을 더 우선시한다. 설혹 다른 시각을 가졌더라도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을 수 있다. 처음부터 상대가 ‘네’라고 말하게 하면, 상대방의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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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르면 내가 옳다는 것을 설득하고 싶어집니다. 또 그것이 능력이라 믿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하관계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지요. 상대방이 자존심을 다치면 쉬운 일도 어려워지니까요.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심리치료 할 때 (내담자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요.
“그건 누구 목소리에요?”물어봅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었나? 내가 부족하다고 나 스스로 생각하고 있나?
그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던 걸 알아요. 어린 시절에 혹은 최근에 의미 있는 대상이 했던 목소리를 본인이 그대로 따라서 하는 걸 알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많은 게 바뀝니다. 나한테 가혹하게 대하고 나한테 결함이 있다고 이야기 했던 것에 대해서 거리를 두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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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그대로 내 안에 가져오는 일은 우리의 수고로움을 덜어줍니다. 생각하는데 덜 시간을 들일 수 있으니까요. 그로 인해 우리가 치러야하는 대가가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면,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워도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고민을 멈춰서는 안되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무언가를 할 때에는 그것을 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것이 우리를 가장 만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다른 사람을 위해 한다고 해도 사실은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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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손해를 보면서까지 하는 봉사마저도 그 행동이 주는 기쁨이 돈이나 물질보다 나를 만족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보편적인 기준과 다른 가치기준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우리는 자신의 만족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 모든 선택에 자유롭고 그 결과에는 초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뇌과학자 알렉스 코브 박사는 뇌에 반복적으로 감사에 관한 정보와 행동이 입력되면 전대상 피질에서 감사를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게 되면서 점점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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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레파토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감사한 줄 알라'는 말입니다. 감사는 좋은 말이지만 강요하면 기분 나빠지는 말이기도 하지요.
자발적으로 감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과학적 근거 정도의 명분이 필요합니다. 감사가 뇌의 긍정회로를 활성화시킨다고 하니 비로소 우리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모든 존재는 고립된 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관계 속에 놓여 있는 것이며 그러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정체성이란 내부의 어떤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맺고 있는 관계를 적극적으로 조직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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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입니다. 그러니 정체성은 내면 어딘가 본래부터 존재하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지요. 왜 정체성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발견하거나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만들어가는 것이 맞겠습니다.
모든 두려움이 다 게으름은 아니지만 두려움 가운데 상당 부분은 게으름이 원인이다. 즉,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따른 두려움, 현재 위치에서 더 나아가면 무언가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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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는 것, 해로운 습관을 지속해서 건강을 해치는 것, 독이 되는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그럼에도 익숙함에 중독되어 불편감을 끊을 수 없게 된 것은 아닌가요?
해로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리는 중독자와 같은 어려움에 빠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가진 부정적인 성향에도 감사할 수 있어요. 그 부정적인 성향은 당신을 보호하고 돕기 위해 드러난 것일 뿐이거든요. 특히 관계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필요했을 거예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불안감을 느꼈던 것은 사실 당신을 지키려는 반응이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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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 여기는 것들이 과거에는 나를 지키기 위한 방패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단점에게 참 고맙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단점의 수고를 알아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자기 연민을 하는 게 꼭 부정적이고 나쁘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게 되게 중요한 ‘자기 연민’이 되고요. 참 신기하게도 많은 분들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순간이 딱 그 순간이에요. 감정적으로 막 올라와요.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나 자신한테 미안하고 좀 내가 불쌍하다, 한 번 그런 걸 제대로 경험해야지 강박적인 완벽주의에 대한 것이 풀려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내가 머리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완벽주의가 저절로 풀려서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사람은 완벽하지가 않고 별로여서 게으를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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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에게 엄격할수록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에 집중할수록 우리의 마음에는 불편한 감정이 생기고, 실제로는 문제를 회피하게 만듭니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순간, 우리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비로소 문제에 다가갈 수 있게 되지요. 스스로에게 가혹하기보다 자비로울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지금의 행복을 미루는 동안 저는 점점 행복이란 맛을 잃어버리겠군요. 그래서 나중에 큰 행복이 와도 그게 행복인 줄 모르고,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환상 속의 행복을 위해 다시 긴장과 불안감 속으로 들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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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유예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학만 가면, 취직만 하면, 승진만 하면... 아이러니한 건 오늘 견디고 버틴만큼 미래에 더 큰 행복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고통과 인내에만 익숙해진 사람은, 응당 행복을 느낄 만한 순간에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했던가요. 지금 여기에서 더 자주, 우리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부터 남김없이 느껴봅시다, 행복.
궁극적으로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잘 지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갈등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힘들더라도 할 얘기는 할 수 있어야 결국에는 진짜 잘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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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는 잘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할 말은 하되, 상처내기 위한 말을 참고 불필요한 말은 걸러내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아프지 않게 싸울 수 있게되면 더 이상 갈등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