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여러분의 마음을 성장시킬
432 QUOTES가 기다리고 있어요.

432 QUOTES

재미를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재미를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전에는 나도 그들처럼 생각했다. ‘바느질 모임이라고? 잔디 볼링? 그런 걸 할 시간이 어디 있지?’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이 장난스러운 유대감이 깃든 몰입이 어떤 느낌인지 경험하고 나자,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이 진기한 일이나 시간 낭비가 아니라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 활동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한낮에 휴식을 취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게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지 않고 친구들과 주말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별로 힘들지 않다. 이제는 그런 일을 내 행복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로 여긴다.

playlife talk

어른이 된 우리는 놀이를 잊었습니다. 목적 없이, 그저 즐겁기 위해서 하는 일을 시간 낭비로 취급하는 데 익숙해졌죠. 일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하더라도, 목적 없이는 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재미의 본질은 '목적 없는' 유희입니다. 다른 것을 잊고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입니다. 미래에 얻어질 대가를 늘 의식하고 행하는 활동이 순수하게 즐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그렇게 내내 생산적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계획은 산처럼 세워놓지만, 정작 지치고 낡은 우리는 무기력하게 TV나 스마트폰으로 겨우 숨을 돌릴 때가 더 많죠. 가짜 재미, 가짜 휴식으로 해결할 여유밖에 없는 탓입니다. 진정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행복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인 셈입니다.

좋은 친구의 조건

좋은 친구의 조건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이기범 교수가 연구를 통해 인간관계의 진리를 결정지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나와 성향이 같은지 다른지가 아니라, 진실한가 진실하지 않은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 ‘진실하다’는 ‘진정성이 있다’는 뜻이고, 이것은 곧 상대에게 자신의 진짜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진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사실 나머지는 나와 달라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나의 의도를 솔직하게 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이를 솔직하면서도 주책스럽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품위가 필요하겠지요. 저는 이 두 가지가 우리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지녀야 할 최고의 사회적 능력이자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laylife talk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아니라, 진솔한 사람이 좋은 친구의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상대의 의도를 재야 하는 관계는 피로할 것이고, 서로에게 솔직할 수 없다면 갈등을 적절하게 해결하기도 어렵겠지요. 좋은 친구를 곁에 두려면, 나부터 진솔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더불어 주책이나 무례를 솔직함으로 착각하지 않는 지혜도 필수입니다.

큰일 같지만, 그렇게 큰일은 아닙니다

큰일 같지만, 그렇게 큰일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항상 그런 사건들이 일어나면 자신의 행복도가 크게 바뀔 거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사건들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사건이 자신의 장기적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시 말해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할 것 같고 치명타가 될 것 같은 사건들도 대개는 막상 닥치면 그렇게 큰일이 아니다.

playlife talk

삶에서 큰 좌절을 겪은 사람들의 행복도를 조사해 보았더니, 당장은 괴롭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사건이 행복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간이 가진 놀라운 능력 중 하나인 '회복탄력성', 실패와 좌절로부터 회복하는 능력 때문이겠지요. 아마 우리가 지금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일도, 우리에게서 행복을 영원히 앗아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울할 땐 손을 쓰라

우울할 땐 손을 쓰라

비관적인 뇌의 특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뇌가 제멋대로 굴게 내버려두지 말고 자기 의지로 통제해야 합니다. ‘뇌를 자기 의지로 통제한다’는 말이 어렵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뇌는 비관적으로 생각하기 쉽다는 것뿐 아니라,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는 결점도 있습니다. 일이나 좋아하는 취미에 몰두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몇 시간이 훌쩍 지나 있곤 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뇌가 일과 취미에 집중해서 시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뇌는 손을 사용하는 작업에 취약합니다. 공예품을 만들거나, 창문을 닦거나, 옷을 다리는 등 뭔가 손을 사용해서 작업하면 뇌는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비관적 사고방식을 끊고 부정의 악순환에 빠지는 일을 멈추고 싶다면, 손을 이용해서 뭔가를 해보세요. 특히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청소입니다. 눈앞에 있는 얼룩을 제거하거나 먼지 청소에 집중하면 비관적인 기분을 잊을 수 있고, ‘깨끗하게 청소했다’라는 결과로 긍정적 감정도 샘솟습니다.

playlife talk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을 딱 끊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멀티태스킹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한 가지에 집중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을 때는 몸부터 움직이라고 하지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손을 쓰는 것이라고 하네요. 필사하기, 뜨개질하기, 피아노 연주하기, 설거지하기... 손으로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들의 목록을 가능한 길게 만들어 두어야겠습니다. 비관적인 뇌가 멋대로 굴려고 들 때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요.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세계에 관해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은 또 뭐가 있을까? 우리가 자연 위에 그은 선들 너머에 또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또 어떤 범주들이 무너질 참일까? 구름도 생명이 있는 존재일 수 있을까? 누가 알겠는가.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비로 내린다는데. 그건 정말이다. 바로 몇 년 전에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가 세상을 더 오래 검토할수록 세상은 더 이상한 곳으로 밝혀질 것이다.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 안에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잡초 안에 약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얕잡아봤던 사람 속에 구원이 있을지도 모른다.

playlife talk

과학의 가장 아름다운 지점은, 영원불변의 참은 없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모든 것을 의심하고, 과거의 가설 위에 새로운 가설을 세우며 진리에 가까워져 나갑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 사실로 믿고 있던 것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새로운 진실을 드러낼지도 모르죠.

그러니 중요한 것은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을 경계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관찰하는 것. 늘 새로운 가설의 등장에 준비된 마음을 갖추는 것.

힘들 땐 사람 대신 책을 찾는다

힘들 땐 사람 대신 책을 찾는다

이 책들은 모두 인생에 관한 대화였다. 누구와 마음을 죄다 터놓고 인생 이야기를 해서 약점 잡힌 일들에 비하면 얼마나 안심이 되는 벗이고 체험이었는지. 지금도 정말 힘들 때는 사람 대신 책을 찾는다. 책은 뒤탈이 없고 자존감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를 추스른다. 덤으로 지식도 주고 아름다운 문장도 주니 평생 습관으로 길들여도 좋을 친구다.

playlife talk

속내를 몽땅 털어놓고 싶을 때, 누군가와의 대화 속에서 길을 찾고 싶어질 때. 하지만 그럴 만한 이가 떠오르지 않거나, 혹은 대화마저도 버겁게 느껴질 때. 그럴 때는 대신 책으로 향합니다. 책은 언제든 손 닿을 거리에 있고, 나의 말을 곡해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나의 속이야기를 떠벌리지도 않을 믿음직한 친구지요. 내가 물으면 그저 책은 묵묵히 답을 내어줄 겁니다.

엉킨 매듭 같은 관계, 회피가 답은 아니예요

엉킨 매듭 같은 관계, 회피가 답은 아니예요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엮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맺어진 관계는 좋을 수도 있지만,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다시 숨을 쉬기 위해 매듭을 쥔 손을 풀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당기면 매듭은 풀어지지 않을 테니까. 때로는 기억을 더듬어 매듭진 부분을 섬세하게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매듭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도망치려고 애쓸수록, 매듭은 더 우리를 조여 올 것이다.

playlife talk

우리는 누구나 지독하게 뒤엉킨 관계들을 한둘쯤 숨기고 있습니다. 마구 꼬이고 뒤틀려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는 관계 말이지요. 켜켜이 쌓인 문제들을 다시 들추어낼 자신도 없고, 숱하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어느 순간 체념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회피는 답이 아니라고 합니다. 꼬여버린 매듭에서 달아나려 할수록, 매듭은 우리를 옥죄기만 할 뿐이니까요. 해결되지 않은 관계의 과제는 언제고 불쑥 튀어나와 우리를 다시 잡아챌 것입니다. 관계의 줄을 가까이 당기기만 하는 일 또한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 매듭이 더 단단하게 조여들 뿐이겠지요. 매듭을 풀 때의 마음가짐을 기억하시지요. 성급하지 않게, 인내를 가지고 한 올 한 올을 풀어내야 합니다.

삶은 ‘문제’가 아니라 ‘미스터리’

삶은 ‘문제’가 아니라 ‘미스터리’

이런 것들은 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하고, 맛보고, 음미해야 할 ‘미스터리’다. 세상천지에는 당신이 자기만의 철학 안에서 꿈꾸는 것들, 살아가면서 저기쯤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인생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 다만 당신이 만들어 가는 하나의 공예품으로서의 당신 자신을 계속해서 다듬는 것은 가능하다.

playlife talk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살아가며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백 번쯤 하는 것 같습니다. 핵심은 삶이 맞고 틀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보다 삶은 끝없이 탐구해야 하는 '미스터리'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미스터리는 예상하지 못한 것, 미지의 것,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것입니다. 설득력 있는 나만의 가설을 세울 수만 있을 뿐,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

무엇보다 미스터리는 영원히 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신비로운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이 길이 맞는지 알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이 길이 맞는지 알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랍비 조너선 색스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을 이해할 유일한 방법은 직접 해 보는 수밖에 없다. 어느 커리어가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장기간 일해 보는 수밖에 없다. 결심의 언저리에 서서 망설이는 사람들은, 팩트가 다 수집될 때까지 결정을 꺼리는 사람들은 결국 인생이 다 지나가 버렸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의 어느 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 길을 직접 살아 보는 수밖에 없다.” 팩트가 모두 수집되는 날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playlife talk

정보가 너무 많은 세상이라서일까요.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모든 선택지와 그에 따른 예상 결과를 탐색하느라 진을 다 빼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팩트가 모두 수집되는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치밀하게 계산해도 예상치 못한 일은 벌어질 것입니다.

그 결정이 옳은지를 알고 싶다면, 결국 그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그 삶을 살아보지 않으면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정보 수집이라는 유예 기간을 무작정 늘리는 동안, 우리는 삶 또한 유예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불안해 하지 말자,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

불안해 하지 말자,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

예기불안은 가만히 내버려두었을 때 오히려 진정된다. 만약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거나 해결하고자 애를 쓰면, 즉 계속 반추하거나 회피하면 예기불안은 더욱 심해진다. 빨리 진정해야 한다는 절박감과 압박을 느끼는 가운데 예기불안을 가라앉히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마치 “빨리 잠들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어”라고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만큼이나 역설적이고 불합리한 일이다.

playlife talk

긴장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고 긴장이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긴장된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해 더 긴장하게 되는 결과만 불러올 뿐이죠. 불안도 그렇습니다. 감정은 생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그저 지금의 불안을 수용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게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내가 지금 불안해 하는구나. 그럴 수 있어.' 불안은 지금의 일시적인 감정일 뿐, 나 자신이 아닙니다. 감정과 나를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재미를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전에는 나도 그들처럼 생각했다. ‘바느질 모임이라고? 잔디 볼링? 그런 걸 할 시간이 어디 있지?’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이 장난스러운 유대감이 깃든 몰입이 어떤 느낌인지 경험하고 나자,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이 진기한 일이나 시간 낭비가 아니라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 활동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한낮에 휴식을 취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게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지 않고 친구들과 주말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별로 힘들지 않다. 이제는 그런 일을 내 행복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로 여긴다.

playlife talk

어른이 된 우리는 놀이를 잊었습니다. 목적 없이, 그저 즐겁기 위해서 하는 일을 시간 낭비로 취급하는 데 익숙해졌죠. 일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하더라도, 목적 없이는 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재미의 본질은 '목적 없는' 유희입니다. 다른 것을 잊고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입니다. 미래에 얻어질 대가를 늘 의식하고 행하는 활동이 순수하게 즐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그렇게 내내 생산적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계획은 산처럼 세워놓지만, 정작 지치고 낡은 우리는 무기력하게 TV나 스마트폰으로 겨우 숨을 돌릴 때가 더 많죠. 가짜 재미, 가짜 휴식으로 해결할 여유밖에 없는 탓입니다. 진정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행복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