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마음을 성장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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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나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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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워 꿈꾸기를 포기하면 실패감을 경험하지 않겠지만 인생이 더이상 앞으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눈 앞의 불편을 피하려고 정말 중요한 것을 포기한 적은 없나요? 어떤 결정을 눈 앞에두고 고민 중이라면 생각해 봅시다. 사실은 고민할 이유가 없는 일인지도 모르니까요.
인간을 늘 따라다니는 열등감은 위축, 불안 전에 대한 느낌으로 인간의 의식속에 항상 존재하며 자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방법과 더 나은 기술을 찾기 위해 항존하는 자극으로 작용한다. 열등감은 생을 추진하는 힘이되며, 모든 노력이 시작하는 출발점이고 목표를 추구하게 만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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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은 자존감을 갉아먹는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같지만, 생각해보면 열등감은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입니다. 열등감을 느끼는 마음 안에는 '잘 하고 싶음'이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더 노력할 수 있고요. 열등감을 갖는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독립적이고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모든 일을 혼자 해내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타인에게 기꺼이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의존성을 내보여도 자신의 독립성을 훼손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독립과 고립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독립은 다른 사람들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관계를 모두 끊는 것은 독립이 아니라 고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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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을 가만히 살펴보면, 주변에 도움을 줄만한 사람을 많이 알고 있고, 도와달라고 말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요령이 좋은 것이지 진정한 능력은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얄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부담을 줄까 망설여지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여길까 걱정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이지요.
부탁을 해 내는 ’요령‘을 아는 사람은 진정한 능력자입니다.
“사실 이제는 ‘노력하면 이루어져,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라는 말을 함부로 못 하겠어요. 노력이 배신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열심히 했는데 난 왜 아직도 이 정도일까?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노력은 결과를 보증하는 수표라기보다 밑거름이라고 생각해요. 운이나 기회, 좋은 타이밍이 왔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으려고 준비하는 근육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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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다보면 언젠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고, 원하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말은 옳다고 볼 수 있으려나요? 당장의 결과에만 연연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그렇게나 동기 부여를 위해 고민하고 끈기를 내려는 사람들이 왜 관계는 낭만적인 마음만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 왜 관계에 있어서는 앞서 고민하거나 능동적으로 대처하거나 좀 더 버티지 않고, 존재 자체로 나에게 저절로 맞는 상대를 꿈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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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때 우리는 상대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됩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수용해주는 부모 같은 사람을 기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순애보를 요구합니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느끼면 서운하고 상대방의 사랑의 감정마저 의심하기도 하지요.
반대로 자신은 상대방의 기대를 얼마만큼 채우고 있는지 생각하다보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에서 자신의 지분이 명확히 보일 것입니다. 무엇을 참아야 하는지, 어떤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우리는 영원히 타인을 모르는 거야. 안다고 착각할 뿐. 내가 어머니를 아무리 사랑해도 어머니와 나 사이에는 엷은 막이 있어. 절대로 어머니는 내가 될 수 없고 나는 어머니가 될 수 없어. 목숨보다 더 사랑해도 어머니와 나의 고통은 별개라네. 존재와 존재 사이에 쳐진 엷은 막 때문에. 그런데 우리는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위선을 떨지. ‘내가 너일 수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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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를 잘 안다는 생각은 종종 하게 되지만, 누군가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가 생각해보면 아무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금방 알아차릴 일인데도 우리는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상대의 고민이 나의 고민인 듯 섣부른 충고를 건네기도 하고, 공감과 위로를 해주고 싶어 지레짐작 던진 어떤 말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당신을 모른다’는 사실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의도치 않게 저지르는 무례한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돈보다 행복이 중요하다’, ‘돈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돈 보다 가족이 중요하다’ 등처럼 돈보다 무엇이 더 중요하다는 글이나 말을 접할 때마다 나는 위태롭다고 느낀다. 삶은 갖가지 요소들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안정을 느낄 수 있다. 돈만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며, 가족과 화목하다고 걱정이 없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행복, 건강, 가족, 돈 등의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돈도 다른 요소처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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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돈을 쫓느라 가족에게 소홀하고, 돈은 쾌락이고 쾌락의 끝은 나락인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극단적으로 몰입해 있을 때라는 가정은 간과하고 돈을 벌려는 노력은 속물적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덜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도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을 찾겠다며 너무 돈버는 일에 무심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죽음의 해결책은 더 긴 삶이 아니다. 절망의 해결책이 희망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죽음과 절망 모두 같은 약을 필요로 한다. 수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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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사전적 정의는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림. 또는 그런 상태.’ 즉, 희망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새로운 희망이 생기기 전까지 우리는 절망의 상태인걸까요? 절망을 수용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절망은 죽음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것을 인정하고, 절망이 끝이 아니며 그저 인생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처럼 지나가는 것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엇인가 일을 시작할 때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는 이 일에 자신이 있나?’ 한번 도 안 해 본 새로운 일을 하는데 무슨 자신이 있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 주머니가 있어요. 두려움 자루를 지고 몇 보를 걸어가면 자신감과 만날까요? 한 만보쯤 되는 것 같습니다. 두려움이라는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야 합니다.
대신 걸을 때 두려움 자루의 크기를 줄이는 거예요. 너무 잘하려는 부담이 내가 지고 갈 수 있는 무게 이상의 짐을 지게해요. “그냥 나가기만 해”하고 (두려움의 크기를)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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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 내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라, 목표로 한 일을 해 냈을 때 얻게 되는 성취물 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 앞서 '잘 할 자신 없어'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사실은 그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불안은 잘 이용하면 인간이 계속 무언가를 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누구는 이 불안의 노예가 되기도 한다는 거죠. 불안에 매번 져서 불안이 예상되는 것만으로도 또 불안해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불안한 사람들은 모호하고 막막하니까 불안한 거에요. 불안할 때는 일을 잘게 쪼개야 하는 거예요. 하나씩 해치울 때 마다 에너지가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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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은 다 쓸모가 있다고 합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은 사고를 쳤겠지요. 그리고 지금보다 덜 노력했을 것이고요. 불안이 알아서 적당히 느껴지면 좋을텐데, 그 조절이 정말 어렵습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수록 불안은 비례해서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버리려는 노력도 불안을 다루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나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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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워 꿈꾸기를 포기하면 실패감을 경험하지 않겠지만 인생이 더이상 앞으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눈 앞의 불편을 피하려고 정말 중요한 것을 포기한 적은 없나요? 어떤 결정을 눈 앞에두고 고민 중이라면 생각해 봅시다. 사실은 고민할 이유가 없는 일인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