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마음을 성장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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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격동할 때 멈추는 것은 매우 강력하고도 중요한 기술이다. 그저 잠깐만 반응을 자제하라.
다음 단계는 호흡이다. 마음을 호흡에 집중시킴으로써 신성한 멈춤의 순간을 보강하게 된다. 게다가 의식적인 호흡, 특히 깊은 숨쉬기는 몸과 마음을 진정시킨다.
몸에 주의를 돌림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라. 몸에서 이 감정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얼굴에서 느껴지는가? 아니면 목, 어깨, 가슴 또는 등에서 느껴지는가? 긴장의 정도와 체온변화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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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상태에서 내 몸에 집중해보면 생각보다 우리 몸은 편안하지 않습니다.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고 숨 쉬는 것이 답답하고, 손발이 차갑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화가 난 순간에는 우리 몸이 더 크게 반응하겠지요. 몸 어딘가 뜨거운 열로 달아올랐을 것이고 심장박동수도 아마 빨라졌을테지요. 이것을 눈치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입니다. 화가 난 상황 곱씹기도 바쁘니까요. 화는 늘 곱씹다가 커지지요.
화를 곱씹는 대신 내 몸을 살피다 보면, 화난 이유에 대해서는 덜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목적이 없으면 긍정적인 감정이 사라진다. 우리가 희망을 품고 전진할 수 있는 힘은 진심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어떤 것에 다가가는 경험에서 대부분 나온다. 목적이 없다면 우리는 견디기 어려운 불안에 항상 시달리게 된다. 우리는 목적에 집중함으로써 참을 수 없는 혼돈을 억누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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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도록 놀아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놀다가 큰 재앙이 닥칠 것만 같은 불안함을.
취업을 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되면 불안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우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회사가 정해놓은 일과에 따라 기계처럼 살다보면 아무생각 없이 놀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닌, 나만의 목적지가 필요합니다.
호기심과 직감만으로 저질렀던 일들 중 상당부분은 나중에 엄청나게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결코 그런 순간들이 연결됨을 알 수 없습니다. 지나고 나서 돌아볼 때에만 알게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지금의 순간들이 언젠가는, 어떻게든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미래에 그런 순간들이 이어진다는 것을 믿는 것은 여러분들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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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스펙을 쌓기위해 취미나 여가활동마저 맥락을 갖추어야 하는 현실. 끌리는 일보다는 해야하는 일을 선택하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 눈 앞의 문턱만 넘으면 앞으로 걸어갈 길이 저절로 열릴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를 시간낭비없는 인생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턱을 넘은 사람들은 여전히 인생이 만족스럽지 않고, 새로운 길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취업도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허무함이 밀려오지요.
오늘 보았던 일 중 재미있어 보였던 일이 있나요?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미래의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행복하면 된다”는 말에는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잠재적 행복 간의 관계를 ‘이거 아니면 저거’ 식의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착각이 숨어 있다. 즉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 현재가 불행해진다는 기계적인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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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분 1초도 안쉬고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라서 지루한 것은 곧 불행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즐거움과 재미만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지난한 과정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그 사람이 어떠해서’, ‘그 사람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니까’라며 상대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자기 나름대로 타당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그 사람답게 있을 뿐이다.
그리고 똑같은 이의 같은 행동이라도 나는 싫지만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하고 오히려 좋아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싫다는 감정은 내가 선택하는 나의 감정임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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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적이 있습니다. 트러블 메이커라고도 부르지요. 그 사람과 엮이면 누구나 갈등을 겪습니다. 다수와 갈등을 만드는 그는 분명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가진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누구나 그 사람을 탓하는 것이 당연시 되겠지요.
싫어하는 감정이 내 선택이라는 것을 안 지금이라면 무언가 다를까요? 여전히 피하고 싶을 것이고 그런데도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미워하니 당연히 상대방이 문제라는 생각을 버릴 수 있다면 덜 화나고 조금은 물러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갈등은 함께 만드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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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도움받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도움 뿐만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받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부탁을 하고 도움을 받는 것은 요령을 피우는 일이라고 여기는 것일까요? 지나치게 자신에게 혹독하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 입니다. 쉽게 가기 위해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가기 위해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습만이 살 길 입니다.
민감하다는 것은 또한 조심스럽고 내부 지향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감하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에게 겁쟁이라거나 숫기가 없다거나 허약하다거나 또는 비사교적인 것이 큰 문제라고 말한다.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순간 긴장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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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잘 안변하는데, MBTI를 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본래의 성향과는 다른 사회생활을 위해 만들어낸 모습이 상황에 따라 다른 답변을 이끌어 낸 것이겠지요.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기 위해 사교성을 가꾸다보면, 진짜 내 모습이 무엇인지 혼동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성적인 것은 문제점이 아니라 그저 성향일 뿐입니다.
스무살, 서른. 그런 시간 개념을 담당하는 부위가 두뇌 바깥 부분의 신피질입니다.
스무살이니까, 서른이라서, 곧 마흔인데. 시간이라는 걸 분초로 나눠서 자신을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서 인간밖에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나이라는 약점을 공략해서 돈을 쓰고 감정을 소비하게 만들죠.
서른도, 마흔도 고양이에게는 똑같은 오늘 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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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대학생이 되었는데 다시 수험생이 되어야 할 때, 다들 취업을 하는데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삶을 살고 있을 때, 유학도 가고 인턴도 하고 스펙을 위해 다들 바쁜데 나만 잉여로울 때마다 실패자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쫓기는 기분을 느껴서 일이 더 잘풀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 말고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해내야 할 때라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고, 인생은 속도전이 아니라는 말을 믿는 수 밖에.
정서박탈 : 유쾌한 정서, 호기심, 즐거움, 애정을 적절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 좁은 의미로 애정박탈을 의미한다.
만약 정서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줄 수(행동)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허하거나,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내 마음이 지금 힘들다는 또 다른 표현일 수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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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반복적으로 겪은 사람들은 그 일이 주는 고통에 무뎌진다는 말을 종종합니다. 아픔을 견딜 수 있게 되었으니 강하고 성숙한 사람이 된 것일까요? 어쩌면 감정을 느끼는 일이 너무 힘들어 마취한 것처럼 감정을 마비시켜 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죽도록 힘든 일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같은 일을 겪고도 아무렇지 않아졌다면 위급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사람이 불행한 일과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큰 변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른 방법을 적용해야 할 때다. 성공의 비결은 이른바 ‘기준을 낮게’ 설정하는 데 있다. 소소하게 시작해 기준을 낮게 설정하고 무언가를 시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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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목표를 정하고 성공의 맛을 보라하니 어쩐지 조금 비겁한 방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갑자기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거나, 평소 안 읽던 책을 읽기로 계획을 세워놓고 3일도 못 가 흐지부지 된 경험이 수없이 떠오를 것입니다. 아마도 한가한 주말 어느 시간에 아주 적은 분량을 읽기로 작정했다면 더 해봄직했을 것입니다.
변화를 위한 계획을 세울 때는 비겁하리만큼 소소하게 자잘하게!
감정이 격동할 때 멈추는 것은 매우 강력하고도 중요한 기술이다. 그저 잠깐만 반응을 자제하라.
다음 단계는 호흡이다. 마음을 호흡에 집중시킴으로써 신성한 멈춤의 순간을 보강하게 된다. 게다가 의식적인 호흡, 특히 깊은 숨쉬기는 몸과 마음을 진정시킨다.
몸에 주의를 돌림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라. 몸에서 이 감정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얼굴에서 느껴지는가? 아니면 목, 어깨, 가슴 또는 등에서 느껴지는가? 긴장의 정도와 체온변화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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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상태에서 내 몸에 집중해보면 생각보다 우리 몸은 편안하지 않습니다.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고 숨 쉬는 것이 답답하고, 손발이 차갑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화가 난 순간에는 우리 몸이 더 크게 반응하겠지요. 몸 어딘가 뜨거운 열로 달아올랐을 것이고 심장박동수도 아마 빨라졌을테지요. 이것을 눈치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입니다. 화가 난 상황 곱씹기도 바쁘니까요. 화는 늘 곱씹다가 커지지요.
화를 곱씹는 대신 내 몸을 살피다 보면, 화난 이유에 대해서는 덜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